[센터뉴스]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…금융상품도 환불 가능 外<br /><br />오늘의 중심 센터뉴스 시작합니다.<br /><br />먼저 오전의 주요뉴스 함께 보시죠.<br /><br />▶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…금융상품도 환불 가능<br /><br />금융 소비자의 권리를 크게 강화하는 '금융소비자 보호법'이 오늘부터(25일) 본격 시행됩니다.<br /><br />2011년 발의된 후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이 법은 소비자에게 청약철회권, 위법 계약 해지권 등의 권리를 폭넓게 보장하는데요.<br /><br />먼저 '청약철회권'은 소비자가 일정 기간 안에 자유롭게 계약을 취소할 수 있는 권리로, 이제부턴 금융상품도 물건을 샀다가 환불하듯이 가입 의사를 철회하고 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.<br /><br />다만 기간 제한은 있습니다.<br /><br />보험상품은 보험증권을 받은 날부터 15일 또는 청약일로부터 30일, 투자상품과 대출상품은 계약체결일로부터 각각 7일, 14일 이내에 청약을 철회하면 됩니다.<br /><br />또, 금융사가 판매 원칙을 어기면 소비자는 위반 사항을 안 날로부터 1년 또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5년 가운데 '위법 계약 해지권'을 행사할 수 있고요.<br /><br />이와 함께 금융사와 소송이나 분쟁조정 등을 벌일 때 금융사에 자료열람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금융사의 책임은 보다 무거워졌습니다.<br /><br />일부 금융상품에만 적용하던 설명의무, 부당한 권유행위 금지 등 '6대 판매규제'가 모든 금융상품으로 확대됐고요.<br /><br />이 가운데 적합성, 적정성 원칙을 제외한 나머지 4개 판매규제를 위반하면 관련 수입의 최대 50%까지 '징벌적 과징금'이 부과됩니다.<br /><br />또 앞으로는 불완전 상품 판매로 분쟁이 발생했을 때 금융사가 설명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을 소비자가 아닌 금융사가 입증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소비자의 권익을 대폭 강화한만큼 전 금융업권의 영업행태도 크게 바뀌게 될 거란 분석이 나오면서, 업계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19:20 벤투호, 오늘 일본과 맞대결…10년만의 한일전 (일본 요코하마)<br /><br />이어서 오후에 주목할 일정도 알아봅니다.<br /><br />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우리 남자 축구대표팀이 한일전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오늘 저녁 7시 20분,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일본 대표팀과 맞대결을 펼치는데요.<br /><br />10년 만에 열리는 오늘 한일전 친선경기에는 손흥민과 황의조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졌지만 이강인, 정우영 등 젊은 유럽파 선수들의 활약이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이번 경기엔 당초 5천명의 관중을 받기로 했지만, 일본 수도권에 발령됐던 코로나19 긴급사태가 해제되면서 입장인원이 1만명으로 늘어났는데요.<br />양 팀 모두 총력전을 예고하면서 치열한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센터뉴스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